Nidhogg라는 게임을 스팀에서 이번에 구입했다.

<니드호그>는 인디 게임 개발사 '메소프(Messhof)'가 개발한 대전 액션 게임이다. 

2010년 유로게이머 엑스포 인디게임 부문, 2011 GDC 디자인 부문, 2013년 인디 아케이드 게임 디자인 부문에 입상한 바가 있으며, 

지난 1월 14일에는 스팀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명칭을 다들 기억은 못하겠지만, 우리세대의 남자들은 아마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스틱페이지(http://www.stickpage.com/)는 우리가 초중학생이던 당시에 [샤오샤오]로 유명했었는데 

그 캐릭터가 지금의 니드호그 캐릭터와 흡사하다.

단순한 모양새의 캐릭터가 이지툰이나 플래쉬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작했던, 그래서 표현의 한계가 없었던 플래쉬를 통해

큰 영향을 받아서 그런가 이 게임을 처음 본 순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게임 방식또한 단순했다. 좌우 왔다갔다, 공격, 점프. 키는 오직 이게 전부다. 칼을 던지거나 앞으로 뛰어가다 앉으면 앞구르기를 하는 등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 어찌보면 armorgames급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싸움방식은 또 DOS당시 우리가 즐기던 페르시아의 왕자엣 나오는 격투와 비슷하다. 그 방식에서 더 유연하고 반응이 빨라진 것 외에는 없는 것 같다. 게다가 비트맵 느낌역시 어린시절의 추억에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임에 분명하다는 생각이다. 아니, 진짜 비트맵이려나?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지만 비트맵은 확실한 것 같다.

멀티플래이는 기본적으로 1:1 방식인데, 토너먼트 형식이며

8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외국에서는 무늬만 펜싱게임임에다 비열함의 극을 달리는 플래이방식때문에 큰 인기인 듯.

여튼 재밌는 게임임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