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슈투르 입니다.

하반, 이세트 레이드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자 노트를 통해서 인사 드립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기다리셨던 마비노기 영웅전의 7번째 캐릭터 허크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허크는 자신의 키만 한 대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입니다.
대검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졌지만, 그 무게 때문에 다루기 쉬운 무기는 아닙니다.

무거운 검을 들고 적의 공격을 민첩하게 회피하기는 다소 어렵겠지요.
그런 무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공격당하기 전에 먼저 적을 처치하겠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 의미에 부합하도록 허크를 매우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캐릭터로 개발했습니다.

공격 또 공격, 끊임없이 몰아친다.

공격 연쇄는 허크의 전투 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거대한 검을 이용한 공격은 강한 파괴력을 보여주지만 공격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도 가집니다.
하지만, 허크는 대검을 쉴 새 없이 휘둘러 공격을 이어나가면서 그 단점을 보완합니다.

일반 공격과 스매시 공격들을 끊임없이 연계해 가면서 적들을 쓰러트리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공격 연쇄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멋진 연속 공격을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위기의 순간에도 다시 적에게 돌격!

허크는 위협적인 적과의 전투에서도 결코 도망치는 법이 없습니다. 
적의 매서운 공격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달려들어 화려하게 역공을 펼칩니다.
허크를 막기 위해 퍼붓는 적의 공격은 허크를 더욱 분노케 할 뿐입니다.

분노한 허크의 일격은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고, 자신은 회복합니다. 
철벽은 돌진하는 허크를 보호하는 기술로 돌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 한 가지, 적에게 등을 보이면 안 된다는 것만 잊지 마세요.

적의 공격을 쳐내고 빈틈을 파고 든다.

허크는 때때로 대검을 방어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적의 공격 타이밍만 잘 포착한다면, 대검으로 공격을 쳐낼 수 있습니다.
회심의 일격을 허크에게 저지 당한 적은 그 충격으로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게 됩니다.

적의 약점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허크가 아니죠.
무방비 상태로 비틀거리고 있는 적을 완전히 끝장을 내버리세요. 그것을 위한 기술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허크는 분명 거칠고 저돌적인 남자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깊은 외로움과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는 청년이기도 합니다.
곧 공개될 허크의 배경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허크는 마비노기 영웅전 초창기부터 기획된 캐릭터입니다. 
마비노기 영웅전과 오랜 시간 함께 해주신 분 중엔 이 그림을 아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허크를 제작하면서 과연 이런 캐릭터가 있었다는 것을 얼마나 기억해 주실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허크가 공개된 이후, 유저 여러분의 글을 보면서,

마영전에 대한 여러분의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기쁨과 동시에 강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욱 멋진 캐릭터로 완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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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때 알바해서 컴퓨터를 바꿔야하는 중요한 이유가 생겨버렸군 젠장

어빌용으로 냅뒀던 카로긔를 우선 지워놔야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