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만 꼭 조언 부탁드려요

남자친구와 1년 연애를 했어요
초반엔 행복했지만 가면 갈수록 제 갑 행세는 늘어났고 의존도 심했어요 늘 사랑을 의심하고 ..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싸우고,,
정말 질리는 여자친구였죠 그러길 3개월 남자친구가 이별을 고했어요 그때부터 정신차리고 남자친구에게 정말 잘하려고 노력했죠
의존하는거 ,, 바라는 거 하나하나 고쳐나가려고 했고 남자친구도 인정했어요
하지만 제가 잘해도 지쳤겠죠 ..

저희는 항상 좋을 땐 누구보다 예뻤어요
진짜 너무 예뻐서 항상 부러움을 샀고 서로 정말 사랑했고 서로의 사랑이 눈에 보였죠 ..

어느날부터 남자친구가 변해갔어요
대학 편입준비로 바쁘다는 이유로 저를 방치했고별 거 아닌 일에 화를 내고 정떨어진다 마음이 많이 식었다 불편하다 지친다 등 이런 말로 저를 속상하게 한 것도 3개월이 지났죠 ... 바보같이 다 막말들도 받아줬네요 ㅎ ..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같이 맞춰나가야 하는데 서로가 너무 지쳐서일까요? 남자친구가 또 이별을 고하더군요 사귀며 7번은 힘들다 그만하자 라는 말에 잡은 거 같아요.. 그러다가 3일 전 놔줬죠 ... 서로 너무 사랑하지만 더이상 잘해줄 수 없고 노력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들고 지쳤거든요

헤어지는 날 사진을 지우며 서로 펑펑 울었어요
고맙고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엉엉 울었네요 .. 제가 17 남자친구 21 4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귀었는데 제가 20살 되면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꼭 예쁘게 자라있으라고 넌 지금도 나중도 내 이상형이라고 .. 정말 꼭 다시 만나고싶다고 나중에 꼭 벤츠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러고 서로 이별을 했는데 어제 오늘 잡으니 힘들다며 제발 그만좀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이제 연락은 먼저 할 일 없지만 제 첫사랑이고 첫이별이에요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같은 학원을 다녀서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데 3월 전까지 매일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뽀뽀도 했고 ..
3월엔 대학교 편입으로 지방으로 내려가요 ㅠㅠ
근데 저 정말 사랑했어요 그사람
과연 정말 2년뒤 연락이 오고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많이 힘이드네요 조언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