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00일 넘는 커플입니다.
저와 남친은 24살로 동갑입니다.

남자친구도 저를 아껴주고 좋아해주어서
저도 제대할때까지 기다렸고...
그리고 남자친구는 제대후에 하루도 쉴틈없이 일을합니다. 돈을벌어야 하는 상황이고 너무힘든걸 이해하지만.. 매일밤마다 짧게 통화를해도 힘들다, 어디프다, 우울하다,짜증난다,그만두고싶다,쉬고싶다 .. 이런얘기만합니다.

저도 사실 우울증을 앓아서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근근히 하루를 버티는데.. 남자친구까지 매일 힘들다라고만 하니 ㅜㅜ 저도 지치는것 같습니다.

이게 연애가맞는건가...일이바빠서 만나지도 못하고 이런 얘기를 하면 내가 놀수는 없지않냐고 미안하다고만 합니다..그러면 저도 괜찮다고 얘기는 하지만 속에서는 화가납니다 ㅠ

이제는 제가 정말 남자친구를 좋아하는건가...생각도 들고..그냥 그동안의 정때문에 인연을 붙잡고있는것 같고...

저두 힘든 남자친구 상황을 이해하지만...상황은 나아질것 같지않고...
이제는 좀 지치네요...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이런것도 못기다려주고 ...제가못된걸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