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야할까요
익명43751a |
2016.10.10 15:24:40 |
조회 1869
분명 내가 이 사람이 싫은게 아닌데 그냥 서로 많이 지친거같아요.
2년을 만났고 1년이 조금 지났을때 부터는 연애초기엔 늘 저에게 맞춰주던 남자친구가 점점 자기 성격을 드러내고 마찰이 심해졌어요.
이제는 저도 저 나름대로 맞춰준다고 성질도 죽이고 말도 조심히 하는데 제가 맞출수록 남자친구는 더 화만 내는 것처럼 느껴져요.
또 남자친구는 제가 노력하는줄 모르겠다고 그러더군요. 연락같은 경우는 전화는 정말 못해도 하루에 한시간씩 했는데
얼마전부터 전화하자고 하면 전화를 왜 꼭 해야하냔 식으로 나오길래 좀 많이 서운했어요.
물론 전화를 꼭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저랑 연락하는게 좀 귀찮나 싶더라구요.피곤하다며 자겠다고 전화안한다 해놓고
알고보니 저보다 훨씬 늦게 잠들었더라구요. 내가 그동안 너무 구속하면서 살아왔나 이제 좀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건가 생각이 들어요.
2년동안 거의 저만 보다시피 했고 서로 친구도 잘 안봤었거든요.계속 만나게된다해도 저는 계속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거같고
자꾸 어리광 피우고 집착하게 될것같고, 남자친구는 그걸 귀찮아해서 자꾸 싸우기만 할것같아요.
그래서 그냥 사이가 더 나빠지기전에 이별을 고할까 생각중입니다. 친구사이로 남자고.
좋게 헤어지고 친구로 남는단건 제 성격상 저한텐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이사람은 저한테 너무 특별했던 사람이라 잃기가 싫어서 그래요.
좋아하지만 서로 생각하는것 , 성격, 사소한것부터 다른 사람 같아서 서로 상처주기전에 그만해야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사귀면서 제가 매일 짜증만 내고 거짓말하고 약속어기고 종종 그래서 남자친구도 많이 지친거같아 보입니다.헤어지면 후회가 크겠지만 ..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오락가락 합니다.2년동안 잘해준거없이 받기만 해서 전 그사람이 오래 그립겠지만
그 사람은 저한테 후회없을만큼 다줬고 잘해줘서 미련없이 훌훌 털고 갈것같아서 무섭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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