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 남자친구 하고 좀 안좋게헤어졌거든요
공시준비한다고해서 영어가르쳐주고 책 사주고 옷 가방사줬는데 결국 일반회사 취직하더니 연락뜸해지다가 잠수타고 카톡차단...

전 남친 친구하고 본래 친분이 있어서 캐물어보니 취직확정되서 시험도안쳤는데 저한텐 시험 본 척 한거고 다른 여자로환승해서 잠수타고 카톡차단한거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완전 최악으로헤어진거져ㅋㅋㅋㅋㅋ

그때가 3월이었는데 당시에 상처를 너무많이받았거든요 ..근데 그전에도 연애하면 제가 정이 많아서 인연이아니다싶으면 끊었어야는데 계속붙잡다가 헤어지고나서 결국 저만 상처받고..그런식이었어요

그 이후로 시간이지나니까 조금씩 괜찮아지고 8월중순지났을? 때쯤 우연히소개팅받게되서 9월 부터 지금 남자친구랑사귀고있는데

얼마전에 전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문자를 보냈어요...전 남친 솔로인것같다는..

제가 그래도 전 남친 이랑 그렇게되고나서 전 남친어머니한테 남친이랑 헤어졌고 이제 만날일 절대없을거고 그동안 잘해주셔서감사하다는 문자 보냈었거든요.

실제로 이것저것 많이챙겨주셔서 전남친과는 별개로 마지막 감사인사드린건데 제가 전남친한테 미련있다고생각하셔서 연락하신건지 참..ㅋㅋㅋ

그래서 제가 다신 연락하지 말라는 식으로 답장했어요 그런데 전 남친어머니때문에 겨우묻고지냈던 최악의 과거가 다시 떠오르더라구요,.

그러면서 지금남자친구도 언젠간 헤어질지도모르는데. .라는마음에.. 정붙이면 헤어질때의 고통을 또 겪기가 싫어서
100만큼을좋아하면50만큼만마음주게되고 정 안붙이려고 하게되요

예를들면. 다다음주가 남친 생일인데 서류가방 선물 하려고 알아보다가 예전에 상처받은거 떠올라서 아 이러다 나중에 또 상처받으니까 해주지 말까 라는 생각들고

오늘도 남친한테 퇴근하고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동네에서저녁 먹었어 라고 하길래 스터디 끝나고 집가는길에 잠깐 보려고 연락했는데 안받아서 집갔는데

나중에 친구랑 카페에서 얘기했다고 카톡 오더라구요;; 폰 충전중이라 몰랐다고 미안하다고하는데.. 처음 부터 진작 친구만난다고 말하지..라고 생각하는것도 그냥 의심하려고핑계대는것같네요ㅠㅠㅠㅠㅠㅠ

사귄지 한달반 정도 됐는데 남자친구가 바쁘다보니 2~3주에 한번 만나서 더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 남친은 막상 만나면 스킨쉽도 엄청하고 이쁘다고 많이 말해줘요.회사있을때도 간간히 카톡 해주고.. 그래서 제가 이런 생각하는거 남친한테 너무미안하고 이기적인것 같아요..

남친하고 대화하고싶은데 상처많다고하면 무슨 상처 인지 얘기하다보면

전남친 어쩌고~~ 얘기할텐데 전남친 얘기하는거 기분나쁠수도있고 예의가아닌것같아서 어떻게 대화를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저..아직 누구사귈준비안됐으니까 남자친구 놔줘야되나요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