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장거리 연애 커플이였어요 ㅠㅠ한번 모임에서 남친이 끼부리던 저의 친구와 번호를 교환한걸 제가 친구한테 통해서 알게되서 믿음이 깨져 그 계기로 깔끔히 헤어졌어요 잊고 지내다가 일년뒤 진심어린 사과로 만나게 되어 공시 준비하던 전남친과 다시 사귀게 되었고 남친은 시간적여유 때문에 절 못보러 온다하는데 돈도 없어서 절 만나려 하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시험 100일전이라...근데 저는 좋아하니까 보고 싶고 한달에 한두번 봐도 항상저녁일곱시반이나 여덜시쯤 보고 데이트비용 모텔비까지 제가 내고 무뚝뚝하고 표현 못하는 남친과 별거없이 다음날 허무하게 헤어져야 하는게 슬펐어요 남친은 처음 사귈때 제가 오는걸 미안해하고 시험끝나면 놀러다니자 하는데 과연 이사람이 지금도 날 보러 오려는 노력도 없는데 시험이 끝나도 똑같을거 같아서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자고 하니 알겠다고 시험 끝나면 연락한다더니 뜨문 뜨문 간보는 연락이랑 제 생일날 절 보러 오더라구요 그렇게 다시 사귀고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못하니 저는 절 자려고 만나는것 같고 전 이남자의 반대되는 성향의 남자만 만나와서 이번 연애는 사랑 받지 못한다는게 컸어요 연락도 없고 잘도착했냐는 말이랑 밥먹었어 이말은 먼저 잘 꺼내지도 않고 연락이 일단 안와요ㅋㅋ 좋아하니깐 사귀는거고 제가 나랑 자려고 만나냐고 하니까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그런말하니까 상처받았다고 어떻게 그런말을 쓸수가 있냐고 그런말하는거아니라고나중에 얘기해주던 남자인데 믿음 신뢰가 없다고 오빠한테 감정안생기는거같다고 그렇게 끝났어요 제가 너무 제생각만하던여자인걸까요...남친은 합격하고 연락이 뜨문 뜨문다시 와요 거의 다 아침 점심에 생각나서 카톡했다고 하지만 절 보려오려고 하진 않아요 남친있냐 물어보고 떠보는거 같아 아직 저 좋아하냐고 물으면 보고싶긴하다고 사진좀보내달라해요 볼려고 약속잡을려고 하니깐 자기 일때문에 제가 오고 자기가 데려다 주면 안되겠녜요 둘다안되서다음에맞춰보자하면 날짜안잡고 대화가 그냥 흐지부지 끝나요 헤어질때 저더러 제입장만생각하는거랑 화낼꺼면 연락하지 말라던 남자... 내일 그쪽 지역에 가는데 보러갈지 고민됩니다 보고싶은데 점심지나서 그냥 까페가서 얘기하다 오고 싶은데 괜히 왜만나러가는가 싶네요 잘된다고해도 이남자가 절 보러 제가 사는 지역까지 올지 제가 너무 외골수적인 생각을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