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연애를 하면 많이 불안해해요.
제가 많이 좋아하게 되면 애착이 심해져요.
그런 제게 사귄지 얼마되지 않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초반엔 잘 나가다 남자친구가 우리 사이가 조금 편해졌다 느끼는지
표현도 만남도 연락도 예전만큼은 아니더라구요.
그 부분에서 저는 불안을 느끼고 있는 상태구요.

그러다 제가 정말 좋다고 다가오는 남자가 생겼어요.
정말 표현도 잘하구요 집도 근처살고 제 친한지인의 친한친구이기도하고
더더욱 집도 잘 살고 돈도 잘벌어요.
물론 조건을 보고 고민하는건 좋지 않은건데ㅠ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가 정말 절 좋아하고
그 마음에 장난이 한개도 없어요.

그에 반해 제 남친은 그냥 저를 단순히 여자친구.
라고밖에 생각 안하는거같아요.
저는 보통 연애할땐 간절함을 바라거든요.
제가 좋아서 하는 연애와,
외로워서 저를 만나는 연애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잖아요.

근데 문제는... 저 좋다는 사람에게 별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같이 있으면 좋고 편하고 그래요. 근데 딱 그뿐이에요.
나 좋다는 사람 만나보고 싶어서 연락은 주고받았지만..
아직 제 맘을 모르겠어요.
나를 불안하게 하는 연애는 싫은데
그렇다고 이 사람에게 상처 주기는 더더욱 싫은데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