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일동안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가있습니다

결혼을 약속하고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에서

최근에 저 몰래 다른 여자 후배들을 따로 만났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한 후배는 남자친구가 외근나갔을때

그 여자애도 보험직이라 시간되냐고 불러서 밥먹는 사이고

보험도 가입해줬다고 합니다

다른 후배는

저에게 말하지않던 속마음도 얘기하는걸로보아

원래 쭉 친했던 사이같은데

아침마다 굿모닝이라며 선톡을 했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제일 이해가 안되는

또다른 여자후배는 평소 친하던 사이도 아니고

대학교 사람 장례식장을 가게된 계기로 연락이 닿아

먼저 만나자고해서 밥을 사줬고

왜 만났냐고 물어보니 만나고싶어서 만났다고합니다

더군다나 저에게 말해준적도 없는데

어떻게 예쁘다는 표현을 해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하는데

저는 남자친구의 행동들이 도무지 납득이 되지않아서

결혼후에도 이런일이 생기지않을까 걱정됩니다

나에대한 사랑이 그저 그만큼이 아니었냐며 따졌더니

이틀째 연락이두절된 상태입니다

다시는 안그러겠다는말을 믿고 결혼해도되는건지

이해를못하는 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