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자친구와 110일 좀 넘었습니다.
학생이지만 서로 사랑하고 멀리는 결혼이라는단어도 머릿속에 두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점점 여자친구에 대한 저의 감정이
연애 초반보단 조금은 줄어들었다는것을 느낍니다 (몸적인게 아닌 순수한 감정들이요)
사랑하지 않거나 싫어하는것도 아니지만 단지사랑한다는 감정이 좀 줄어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평생함께 한다는 말에 비하면
110일이라는 시간은 조금밖에 아니지만 그시간에 잠시 스쳐가는 생각과 걱정들 일까요?
저 혼자 고민하다가 시간이 지나도 이렇다면
함께한 시간과 추억들이 아깝지 않을까요

제가 느끼는 감정이 그만해야하는건지. 아님연애하면서 가끔씩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 스쳐가는 자연스러운 생각일까요?

또 여자친구와 결혼후 고민들은 지금 생각하기엔 너무 이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