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1살 여자 입니다.
방학 중 알바를 하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남자와 너무 친해지고 싶어요.

제가 일한지 며칠 안되서 서툰부분이 많은데
이 남자분이 정말 세심하고 꼼꼼하고 친절하게 잘 알려줘요.

남자도 이런 사람이 있구나 느꼈습니다.
이성적이고 부드럽고 친절하고 뭐 좋은 단어를 다 같다붙여도 아깝지가 않을거 같아요.

근데 이틀 동안 같이 했는데
저에 대해 관심이 없는게 느껴졌어요.

이름도 묻지않고 사장님이 말씀하셔서 알겠지만
나이도 저보다 오빠라고 사장님께서 그러셨는데


항상 존댓말을 해요. 호칭도 안부르고
본론만 물어보고 얘기해요 서로


손님없을 때도 폰만 만지길래
여자친구가 있구나 확신을 했어요..

아직 사실 여부는 모르지만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사적으로 얘기를 한적은 없네요


이런 글을 올리는것도 그분에겐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여자친구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제 돌아주는 주면 알바도 끝나서 볼 기회도 없는데 그냥 자꾸 생각이 나네요.

친해지고 싶은데 선을 긋는 느낌이 들어서


전에 만난 사람을 3년동안 만나고 헤어진지2년 가까이 되는 중인데

처음으로 다른사람이 생각이나네요.

정말 잊기 힘들던데 이제 좀 괜찮아지려나봐요.

다른사람이 생각이 나는걸 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