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너무 아파.
익명0c6367 |
2013.11.21 02:05:47 |
조회 4812
나 아직도 너 못잊어.
시간이 약이라고? 웃기지마.
약이 있다면 백만원을 주고라도 사먹고싶어. 시간이 약이면, 그래 언젠가는 잊겠지. 아마 환갑잔치쯤 됬을때 손주손녀 앞에두고 '허허' 웃으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니 얼굴 어떻게 잊어.
누가그래 잊혀진다고, 일에 매진하면 잊혀진다고? 그러지마. 바보처럼 그말믿었던 내가 바보야.
그냥 무뎌져 가는거잖아. 조금씩 조금씩 바닷가의 돌맹이가 파도에 깍여서 뭉돌이 되어가듯.
사랑한다고 했잖아.
나만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거린다고 하던 그시절의 너는
왜 저멀리 산너머 꿈나라로 가고있는 태양의 마지막 석양마냥 멀리 너머갔는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어.
나중에 꼭 다시 가보자던 그때 그 시절의 해운 바닷소리가 내 핸드폰속 액정속에서 맴돌고 있는데
너의 심장은 왜 다른곳에서 뛰고있는지
지금 이시절의 나는 잘 모르겠다.
너도 나만큼 쓰라렸으면 좋겠다 차라리. 그렇게 아프고 또 아프다가 다시 나한테 돌아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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