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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연애고민

나 방금 헤어진 사람 완전 다 삭제했어 ... 잘한걸까?

익명3737af | 2013.11.18 01:44:15 | 조회 5850


내가먼저 고백했고 그렇게

800일을 사겼어.

그러다가 700일쯤부터 그사람 마음이 식어가는게 느껴지고 결국 마지막 만남의 날

서로 웃으면서 그렇게 헤어지자는 말을 뒤로한채 연을 끊었어.

그게벌써 9 월.

헤어진 다음날 그사람읓 잊으려고 받는 편지 모두다 불태워버렸어.

잔인해보일꺼같아도 나름 최선이었어.

이미 그사람이 100일을 혼자 고민하다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이미 이생의 연은 여기까지구나 싶어서
미련없애려고...

번호도지웠고(근데 참신기한게 머릿속에서 안사라지네...)

온갖 흔적들 다 지웠는데 (그쪽도 온라인상의 흔적 전부 지웠더라...)

유독 페북 친구만 안끊더라고.

그아이가 미련이 남은건가 싶어서 나도
안끊고잇엇어.

솔직히 잡고싶엇어.

페북마저 끊으면 정말이젠 연락할수없겟구나 싶은 마지막....

그런데 페북 근황이 보이니까 오히려 고통스러운거같아서..

결국 끊었어.

내손으로 직접...

하.

오늘따라 별이 반뜩이는거같은 기분이야.

20대 초반의 풋풋한 내사랑

이젠정말 안녕...
익명3737af 11.18 01:45 | 신고 | 수정 | 삭제
잊고싶어 . 그런데. 언제라도 돌아온다면 나 거절할 자신이없어... 하... 그렇다고 먼저가기엔 내가너무 두렵다. 비겁한거같아 내자신이. ^~ㅠ 아니면 이미 상처를 받은건지. 사랑이 두려워이젠...
댓글 2
익명3737af 11.18 01:46 | 신고
마지막으로. 사랑해씨발롬아 ㅜㅜㅜ 나이제 너 진짜 잊을래.
리플넷친구들 미안해 나 술안마셧ㄴ데 제정신이 아닌거같다
익명3737af 11.18 01:47 | 신고
사랑해가 아니라... 사랑했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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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e587 11.18 09:10 | 신고 | 수정 | 삭제
사랑은 진짜 어려운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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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c3bb2 11.18 10:07 | 신고 | 수정 | 삭제
이런거 볼 때마다 연애가 두려워지는 24살 모쏠 치유남
댓글 1
익명1c3bb2 11.18 10:09 | 신고
내가 잘 모르는 거라서 할 말은 없지만, 굳이 씨부리자면.

사랑 호르몬은 적용되는 기간이 짧대.
즉 연애란건 설레임 몇개월 사랑 몇개월.
그 이후로는 습관과 당연함과 정 때문이라 카더라.

원래 사랑보다 정이 무서운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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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5686ff 11.18 10:35 | 신고 | 수정 | 삭제
결정했다면 후회는 하지 마.
페북은 잘 끊은거같다.
만약 다시 만나자고 했으면 다시 만났을거같고, 똑같이 삐걱대다가 더 안좋게 끝났을거야.
그때는 지금처럼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도 없을거고. 다시 만나는데에 미련을 다 써버렸을거거든.
힘내. 머지않아 다시 좋은 사람 만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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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57e95d 11.18 11:43 | 신고 | 수정 | 삭제
나는 편지이런건 깊숙이 놔뒀는데...보지는않아...
그냥 그러려니하고 놓구...
그대신 결혼할 사람나타나면 다 어디론가 버려야지...
잘한거야
그편이 잊기더 좋아...
좋은사람만날꺼야...

댓글 1
익명0a31a4 11.21 01:02 | 신고
나랑 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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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22816 11.19 19:35 | 신고 | 수정 | 삭제

나두 헤어진지 1년 2개월 됐어.

난 남자이지만 편지랑 사진 선물등은 아직 못 버리겠더라ㅜㅜ

그냥... 언젠가 때가 되면 버릴 날이 오겟징

글구... 시간이 약이라는 말 이것은 진짜야

그러니 밥 잘먹고 씩씩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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