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익명연애고민

진짜 서럽다

익명efc080 | 2013.10.26 16:11:15 | 조회 4375


이럴 때 나 혼자밖에 없구나... 무거운걸 막 드는데 나 혼자 충분히 들 수 있는데 이 상황에서 내가 도움을 청할 만한 칭얼댈 사람이 없구나.... 이런거구나 이게 정말 심심하다고 말할 감정인건가?? homesick이 발동하는데 이럴 때 애인 말고도 차라리 가족이라도 내 옆에 있었으면 그래도 안심하고 밖을 나가거나 연락을 하거나 했겠지? 진짜 이거 되게 서러운거구나... 혼자라는 거 이런거구나... 어제까지만해도 이 상태로 계속 살 수 있을 것 같고 독신으로 평생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난 아닌가 보다. 강한척하면서 남들에게 내세웠지만 결국 난 이런 약해빠진 인간밖에 안되는구나..
익명99f6d5 10.26 16:28 | 신고 | 수정 | 삭제
온라인친구라서 미안해
원래 아는 사이였음 도와주러 진짜 갔을건데
내가 닌테 조금더 친근감을 느낀건 내랑 비슷한 점이 좀 보여서일지도 몰라
그말은 너도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거지

집에 있는걸 어쩔수없이 있다기 보단
니가 선택해서 있다고 생각해
같은 경우지만 좀 더 힘이날거야
너무 신나진 않지만 상큼한 음악도 틀어놓고
니 그 아이돌 컬렉션도 처다보고

문짝 고쳐질때까지 조심하게 댕기고

화이팅 너무 우울해하지마
댓글 0
▶ 댓글달기
입력상자 늘리기
익명99f6d5 10.26 16:31 | 신고 | 수정 | 삭제
글고 혼자 다하려는게 더 이상한거 아냐?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야 당연히 기대고 의지하는게 맞는거고 그게 연약하다고 보긴 좀 글치?
글고 좀 연약하면 어때 여자가 그런면도 좀있어야 남자가 잘난척하면사 챙거주지ㅋㅋ
댓글 0
▶ 댓글달기
입력상자 늘리기
익명8ea4b0 10.26 23:38 | 신고 | 수정 | 삭제
외로움이라는 건 군중속에 있을 때 더 괴롭다고 그랬어.
난 그걸 군대에서 엄청 심하게 느꼈거든.
분대장이라고 애들한테 강한척 했었는데 나 자신이 정말 어이없게 무너지더라.
하루종일 머릿속에 죽는 방법, 안 아프게 죽는 방법, 주변사람들에게 더 충격적인 자살같은게 어지럽게 떠도는데 내가 자력으로 할 수 있는게 없더라.
그때 힘들다고 크게 소리치지 않았으면 그때 머릿속에 있던 여러 결말 중에서 하나로 끝났겠지.
달려가서 도와줄 수 없어서 미안해. 하지만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외친다면
남이라고 생각했던 뜻밖의 사람이 힘을 줄거야.
댓글 0
▶ 댓글달기
입력상자 늘리기
댓글쓰기 - 타인을 비방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비밀번호 확인

댓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14,033개(685/702페이지)
익명연애고민
번호 글쓴이 조회 제목 날짜
공지 익명bf93b1 234028 ●●음란 게시물 등 엄중 처벌●● [22+10] 2014.02.13
공지 익명ab4f49 246720 비회원 글쓰기 가능, 매일 00시 익명번호 리셋 [29+18] 2013.02.20
351 익명371d88 4653 모바일 보고싶은데 연락이없다 호옹이 [4+1] 2013.10.28
350 익명ddde65 10331 썸남이 카톡답도 안하고 게임초대메세지 보내네요 호옹이 [5] 2013.10.27
349 익명91b671 6256 연애는 아니지만 가정이 싫다. 호옹이 [5] 2013.10.27
348 익명0c364e 6353 모바일 이남자 어케 해야할까.. 호옹이 [8+2] 2013.10.27
347 익명8cbbbc 4343 모바일 번호 알아낸다음에 말이야 호옹이 [3+1] 2013.10.27
346 익명d5d6d4 4295 모바일 카페에서말이야.. 호옹이 [2] 2013.10.27
345 익명abb5d5 4713 모바일 읭 외롭다 호옹이 [1+2] 2013.10.26
344 익명5d1b2d 9608 모바일 소심한남자들의 호감표현 호옹이 [2+1] 2013.10.26
343 익명5d1b2d 4537 모바일 안친한여자가 호옹이 [1+1] 2013.10.26
342 익명42b70f 4217 모바일 CC 호옹이 [3] 2013.10.26
>> 익명efc080 4376 진짜 서럽다 호옹이 [3] 2013.10.26
340 익명c7b0c0 6263 차없으면 차이는 더러운세상... 호옹이 [10] 2013.10.25
339 익명651ef9 5708 모바일 내가 모쏠인이유 호옹이 [7+9] 2013.10.25
338 익명c7b0c0 4778 지나가다가 맘에드는 여성~~ 호옹이 [3+4] 2013.10.25
337 익명d78955 5966 모바일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한테는 고백을 어떻게 해야되? 호옹이 [3] 2013.10.25
336 익명2e039d 5330 고민좀들어줘!!! 호옹이 [9+8] 2013.10.24
335 익명6fa16c 8724 모바일 남친이 선톡을 요즘 안해 호옹이 [8] 2013.10.24
334 익명b4ee6b 4464 모바일 사람한테 데이는게... 호옹이 [1] 2013.10.23
333 익명b62eea 2659 모바일 호옹이 [2+5] 2013.10.23
332 익명23c685 5647 섬유유연제 향이 가득한 호옹이 [2] 2013.10.23

이 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늘 돌봐주세요
모두가 감사한 하루하루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세요
오늘의 뜨거운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