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익명연애고민

가식이 짱이냐?

익명73737e | 2013.09.15 21:17:25 | 조회 6802



아니 왜 남자새끼들은 가식이라도 애교 넘치고 이쁜척하는 여자들을 좋아함?
그래 기본적으로 이쁜 여자를 좋아하는 거겠지만 그건 둘째치고 말이야.
뭐 남자 배려해주고 니 좀 신경써주니까 그냥 만만하게 보이고 이성으론 안 보이니?

되게 웃긴게 뭔지 알아?
남자새끼들 여자들 된장녀나 뭐다 이러는 주제에~ 실제로 좋아하는건 된장녀 스타일임 ㅋㅋㅋㅋㅋ
여자가 더치를 제안하거나 여자가 내려고 하거나 하는 그런 액션들은
허구헌날 얻어먹다가 가~끔 한번 그렇게 하면 감동 먹는 수준일뿐이지
평상시에 그렇게 친구처럼 배려해주고 남자 입장 이해해주고 그러면 여자를 호구로 알고 만만하게 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식으로 생각하니 졸라 내가 화 안나게 생겼냐고
이래서 여자들은 된장녀다 허세다 개념없다 욕 먹어도 그런 행동을 해야하나보다.
내가 너무 솔직했다. 내가 너무 남자들 편 들어줬다. 남자들이 기껏 지들 배려해주는 여자편을 안 들어주는데 내가 왜 이해해줘야함?
니들 어디 한번 어장관리 당해봐 여자들 욕하면서 나쁜 여자들이나 만나봐

나 이제 더이상 남자들 입장 이해 안해줄거야. 나도 여자지만 남자들 진짜 안타깝다 생각했던 것 다 버려버릴거다.
삐뚤어질테다 남자입장따위 개나 줘버릴테다
화장실 갈 때 작은 미니백도 서슴없이 맡기고 괜찮아 내가 할게 라고 내가 먼저 말 절대 안 하고 분식집 절대 안가고 무조건 패밀리 레스토랑만 취급하고
오빠 나랑 만나는데 분식점을 지금 가야해? 오빠 날 만나는데 
남자 불쌍하다 생각 절대 안하고 데이트할 때 돈 절대 안내고 그래서 욕을 먹든 일찍 헤어지고 해도 적어도 남자 배려하다가 호구 취급 당하느니
차라리 다른 여자들 처럼 그렇게 남자를 대하는게 낫겠다.
물론 좀 극단적인 예이지만 그래도 내 자존감을 찾던가 해야겠어. 
아 진짜 남자들 이중 쩌는 모습 보니 나도 보기 지친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모든 남자가 다 그렇지 않겠지.
근데 모든 여자도 다 그런게 아니거든? 


된장녀에 배려 없는 여자들 욕하기전에 니들부터 근성 고쳐.



익명a92f2f 09.15 22:59 | 신고 | 수정 | 삭제
후회하실텐데... 생각은 늘 바뀝니다
보통 정상적이고 정의적인게 신념이 되서 굳어지지만
저런 찰나의 시간으로 다짐한 글은 돌이키면 잘때 이불 걷어차요.

겉과 속이 다른건 사람 본능입니다.
댓글 1
익명73737e 09.15 23:50 | 신고
사람 본능을 당연하듯 받아들이고 그럼 내가 호구가 되는 장면을 내 자존감까지 버려가면서 지키고 싶진 않아요.
이미 오랜 시간 지켜온 만큼 배신도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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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4301e6 09.15 23:04 | 신고 | 수정 | 삭제
아니야..그건아니야..
댓글 1
익명73737e 09.15 23:51 | 신고
사회생활은 욕 먹어도 이기적이고 자기 일만 잘하면 인정 받는다지
남녀사이도 마찬가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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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b749fd 09.15 23:38 | 신고 | 수정 | 삭제
나이가 어찌되는진 모르겠지만 나이가 점점 들수록 진심이 받아들여질건데
외모가 중요하긴해 근데 그 중요성이 점점 줄어들고 결국 외모보다 성격이 왜 더 중요하다는 말이 와닿는지 알게되지.
댓글 5
익명73737e 09.15 23:55 | 신고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지. 어려도 철이 빨리 든 사람은 상처가 많은 것이고 나이가 많아도 철이 덜 들었다 보여지면 그 사람은 편하게 산 것이거든
외모보다 성격이 더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살아왔지. 누구에게나 난 착한 사람이었거든. 착하게 대해야지 나쁜 소리 안해야지.
근데 그걸 무너뜨린건 과연 누굴까? 매너있게 대하는 사람은 만만하게 보고 꼭 진상짓을 해야 자기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더라고.

너희들도 생각해봐. 주위에 서글서글 웃고 이해해주는 사람에게 편하고 막 대하게 되지
까칠하고 말수적고 할말만 딱딱 하는 사람에게 편하고 막 대할 수 있어?
익명73737e 09.15 23:57 | 신고
그냥 나도 착한사람 콤플렉스는 벗어나려고 하는 것 뿐이야
웃고 잘해주는 사람에게 만만하게 대하고 무시하는 너무 당연한 현상이 싫은 것 뿐이고
익명a5e14f 09.16 00:42 | 신고
사회나오니깐 확실히 그런건 있는데 난 아니야
계속 아닐 자신도 있고
그리고 아직 내 주위는 그렇진않은거 같기도하고
난 웃고 잘해주지만 마냥 퍼주진 않고 해주는건 또 티를 내기도해서 그런가? 그런건 요령껏 잘 해야한다고 생각해 그 경계선을. 그리고 진심으로 대했는데 무시하고 만만하게 하면 난 그사람 버린다. 내가 인맥에 고픈것도아니고
익명f44e68 09.16 08:46 | 신고
나도 인맥에 고픈게 아니니까 이제 착한 사람 그만두려고.
익명0456eb 09.16 15:35 | 신고
그래 여튼 먼진모르겠지만 잘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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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4237d2 09.16 00:08 | 신고 | 수정 | 삭제
속을볼수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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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4db513 09.16 02:09 | 신고 | 수정 | 삭제
속을알수없으니 이게 공감이네ㅋㅋ 언젠간 진짜짝을만나실거라 생각합니다 힘드신거같긴한데 그래도 삐뚫어지다보면 놓치는부분이 많을거에요
댓글 1
익명Game 09.16 23:09 | 신고
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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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8706f9 09.17 13:26 | 신고 | 수정 | 삭제
배려해주고 입장 이해해주는 모습이 좋아서 고백했더니
친구라서 그랬데.
그리고 연락이 뚝. 내가 자길 좋아하는게 불편했나봐.
니주변에 그런 남자만 있고 내주변에 그런 여자만 있는건지.
댓글 5
익명8706f9 09.17 13:27 | 신고
모르겠지만 난 항상 그랬어.
최대한 노력해도 결국 이런식임
익명8706f9 09.17 13:28 | 신고
지금 난 여자랑 친해지는것도 무서워. 암만 친한척하고 그래도 결국 필요없어지거나 부담스러우면 가차없이 버리더라.
익명8706f9 09.17 13:29 | 신고
지가 친구로 지내자 해놓고 그러니 화도 안나고 아프기만하드라.
익명8706f9 09.17 13:33 | 신고
남자 등처먹고 살아. 그게 편하면.
근데 여자를 호구취급할 정도의 남자는 여자들을 잘 만나본 사람일걸. 애초에 니 눈에 들어온 사람이 그런 사람들이었던 거야.
가식적인 여자들이 있으면 가식적인 남자도 있는거고
호구같은 여자가 있으면 호구남자가 있고
근데 호구같은 여자들은 절대로 호구같은 남자 안만날라 그러지ㅎ
남자도 똑같고.
익명209244 09.24 02:09 | 신고
어찌보면 이말이 가장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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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09244 09.24 02:13 | 신고 | 수정 | 삭제
가식이라도 이쁜척하고 애교 있는게 아니라

밝은 사람인거야..

그런 처자들이 외모는 보통이거나 이하라도

남자를 가장많이 후리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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