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개팅 썰을 풀려는 건 아니다.
기대하고 들어 왔다면 미안하다.
고민이라기 보다 그냥 주절거리는 글이니 패스해도 된다.

딴 얘기가 아니고 벌써 20대가 다 끝나가는데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다.
시도는 까였다기보다는 아예.. 시도할 생각조차 시도하지 않았다고 해두지...
따라서 소개팅도 한번도 해본적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에 대해서 딱히 위기감을 느끼거나 여자친구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들어오는 소개팅 다 안한다고 했었지...

근디, 얼마전부터 갑자기 위기감이 들고 여자친구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소개팅을 해볼까 생각이 들어.
마침 주변에서 또 소개팅이 들어 왔는데... 안한다고 했어.
왜냐면 부담되더라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라는게...
처음 사람만나보는 건데 나갔다가 바보 소리 듣기도 좀 그렇고. ㅡ_ㅡ;;

그래서 어제 밤에 온라인 소개팅 사이트 있잖아. 그거 몇군데 가입해놨어.
근데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만난다는게 괜찮을지 걱정이 좀 되네;;
지금까지 온라인 만남이라고 하면 좋은 뉴스를 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그래서 나랑 만나보자 너. 그래 너 이 화면을 보고 있는 너!!... 라고 드립을 치며 글을 맺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