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요 ㅠ답답해요
익명539ae0 |
2017.06.18 07:43:14 |
조회 1781
제가 친한남동생있는데 누나인 제가 막챙겨주니까
걔가 제팔 잡고 학교에선 누나밖에 없고 밖에서 챙겨주는사람있지만
누나 대한 마음 변하지 않겠다고 말한적이 있었어요
제가 먼저 연락을 자주하는편이고 걔는 저한테 전화잘 안합니다
제가 연락하면 바로 받아주는 친구죠
걔랑 자주 카톡 통화하고 답장도 바로 올만큼 친했구 가끔 만나서 수다도 떨고 그럽니다
걔가 애인과 헤어져힘들어보여서
제가 걔보고
1시간 통화로 너 멋있고 아깝다 다른 사람들과 만나보는게 어떻겠니?
나의 대한 마음이 변해도되 너가 변해도많이 챙겨주겠다 애들이 너랑 썸탄다고 꼬리표달리지 않게 애들이 뭐라고 하면 지켜주겠다 말했어요
저는 당연히 동료라고 생각 했기에 아무생각없이 있었는대
걔 대답이 선 넘으면 가만 안있는다고 누나 혹시 저 좋아하시는거예요? 라고 물어봐서 당황해서 대답못하겠더라구요
그 후 걔가 제게 자기 애인사진 꺼내서 사귄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당연히 축하한다고 했죠
걔가 저보고 남자 계속 만나보라고 몇번사겨봤냐고 물어보더니 1~2번정도하니까
걔가 그니까 누나가 남자를 잘 모르지 라고 말하네요
걔 행동이 저한테 못돼게 쌀쌀맞게변하고 제전화도 안 받고 근데 최근 밥은 사주고 싶대요
저도 음료 사주겟다고 했어요
걔도 나한테 감정 없는거 알고
나역시 걔한테 친구로써 챙겨준거밖에 업는데
저한테 걔가 왜 저좋아하시냐고 물어본건지 또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겠어요
조언좀부탁드릴께요
댓글 2개
사실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은 과연 글쓴이가 그 동생을 친구로써 챙겨준건가 하는겁니다.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 이상의 감정이 깊은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그걸 부정하기 위해 머리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 이상이라고 해서 꼭 사랑의 감정은 아닐수도 있거든요. 우정과 사랑사이의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객관적으로 글로만 봤을때는 글쓴이가 1시간가량 통화하고 동생을 위로했을걸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위로에서 끝나지요 글쓴이 처럼 지켜주고 내가 어떻게 해주겠다는 말을 한것이 동생으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를 부른거 같습니다.
여자x여자 들의 대화에서는 충분히 가능하고 자주 일어날 수 있는 대화고 그것이 상대로 하여금 우정을 더 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여자x남자 의 대화에서는 사람에 따라서 안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남자들은 오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쓴이에게 물어?봤겠죠
근데 거기서 당황해서 대답을 못했다는것에 그 동생은 더 확신을 느꼈을걸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후 그 동생의 행동은 글쓴이를 탐색?하고 있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글쓴이의 마음이 글처럼 정말 친구로써 챙겨준거라면 크게 신경 안쓰고 평소처럼 대하면 될거 같습니다만?
더 궁금한게 있다면 khpark42@hanmail.net으로 메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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