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없으면 못사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 애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니고 저 역시 학교때문에 천안에 있고요
제 여자친구는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전공은 미술인데 6개의 전공과 학원2개 그리고 알바도 2가지하고 지금 독서동아리를 하고 있는데 연극동아리까지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제 여자친구가 저를 안좋아하는건 아니예요 짬 날때마다 전화하고 만나면 서로 너무도 좋아합니다.
헤어질때는 아쉬워서 울다시피하구요..
저는 이런 여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계속 일정을 줄여나갓습니다.
한번이라도 더 볼려고요!!
제가 시간이 남으면 서울로 찾아가면 되잖아요
그래서 줄이고 줄이고 또 줄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한계가 된거 같아요..
기다리는것은 이제 싫어졌어요..
그렇다고 헤어지는 것은 더욱 싫고요.
저보다 일을 더 중심두는 느낌을 받아서 솔직히 여자친구한테 섭섭하긴 합니다만 여자친구의 미래를 위해서 계속 일정을 늘리는 것을 허락했는데..
제가 잘한 것일까요??
다음학기에는 더 바쁠텐데 더 보기힘들어지겠죠??
진짜 좋아하는 친구인데...
조금만 저를 위해 시간좀 내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