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학생 남자입니다. 20살인 그아이를 처음보기도전 신입생 단체톡방에서 프로필사진을 보고 호감을 가지게되었고, 접근을 하려고했으나  신입생환영회때, 오티때마다 번번히 마주칠기회가 없어서 기회를 보던중 개강총회때 옆자리에 앉아서 말을하게됬고 다음날 그아이와 그아이친구들과 술약속도잡으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또 하고있는 동아리에까지 들어오게 성공했죠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을때도 먼저 야구장에 같이 가자느니, 자기동네놀러오라느니, 초코우유좋아하면 연락하라느니 그 아이도 호감이있는거같더라구요 또 떠보기?도 자주했었는데
Ex) 나: 요즘 학교다니기 즐거워 !
     그아이: 왜??
     나: 신입생들와서 ㅋㅋ
    그아이: 나때매 그런거지?!?!
 
이런거나..
Ex) 나: 빨리학교가고싶다
      그아이: 빨리학교와서 저랑 도서관가서 공부해요!
 
이런걸로 봤을때 저는 아 호감이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주위 제친구들도 , 그아이친구들도 제가 티를 너무 내다 보니 어느정도 눈치챈거같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그아이친구(룸메이트) 한태 연락이왔습니다.
"오빠는 왜 연애 안해?" 이렇게요
그래서 저는 누구소개시켜주게? 나도 벚꽃보고싶다ㅜ  라고대답했는데
자기 룸메(제가 좋아하는아이)어때?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저는 '아 얘내들이 벌써 다알고 지들끼리 얘기도 다했구나' 생각하고
 
응 해줘~라는식으로 대답을했는데
 
5분도 채안되서 그아이한태 연락이왔습니다.
애들한태 얘기들었다고..
 
바로전화를 걸어 좋아한다고 뜬금없이 고백을해버렸어요. 당황스럽다고 부담스럽다고 거절당햇지만 2주후에 다시얘기하기로했습니다.
그때부터 이아이가 저를 부담스러워하나봐요 카톡말투도 변해버렸고, 어색해졌어요
 
그래도 계속 연락은 주고받으며 전화도 하루에
1시간씩하고, 페이스톡도하고, 괜찮았습니다.
이틀전에는 같이 데이트도 하고왔그요 어색하긴했지만 전보단 나아진거같았어..요
(카톡 말투에서부터 얼추 느끼고있긴했지만요 망햇구나...라는걸)
그래도 저는 포기하고싶지않아서 자존심을 구기면서까지 연락을이어가고있어요ㅠㅠ
그아이가 며칠전에 과팅을 나갔는데 술취하고 연락이 계속오더라구요   애가 부담스러워할까봐 걱정이나, 부담스러울행동은 안하려햇는데
카톡이 수십개씩오니까 안대릴러갈수가없었어요ㅠㅠ 대려다 주고 , 다음날에는 걔가 같은 과 선배랑 술먹는데 제가 언제만나냐고물었는데 답이없길래 "아 아니다 안궁금함" 이라고 보냈어요. 그러자 어 오빠 진짜 안궁금해? 안알려줘도되? 이렇게오고 저는 이말이 살짝 자기좋아하는 제맘갖고 장난?!? 치는거같이느껴지기도했고ㅠㅠ
진짜너무힘드네요
어제는 당사자도 아니고 그아이친구한태
"미안한대 걔 오빠한태 관심없대ㅠㅠ 접는게맞는거같아" 이소리도 듣구
또 다른친구한태는" 아직 많이부담스럽대" 라는얘기도 들었어요
 
다음주목요일에는 술먹기로햇습니다.
이걸 가야될지
 
글쓰고있는 지금도 연락중이긴한데
이미상황을 다 알고있는터라
연락을 그만해야할지.
아니면 연락을 하다가 제대로 고백을 해야할지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네요
저는아직 많이좋아하는데
저아이는 호감이있다가 사라진건지..아니면 아예처음부터 없었는지 ...
 
될수있다면 여기서 도움받고 진짜 잘해보고싶어요
떨어진호감을 다시 끌어올린다던지..ㅠㅠ
어떻게든 잡고싶어요
 
재시작은 불가능한걸까요?
참고로 상대 여자아이는 모태솔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