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 전 같은 과 오크 후배한테 고백 받았었는데..

두꺼운 안경 쓰고, 화장 안하고, 자기를 하나도 안 꾸미는 게 별로여서 단칼에 거절했어요..

근데 전역 하고 막 복학했을 때 동기가 전에 걔라며 보여주는데 대박...진짜 수지인줄..

동기 말 들어보니 내가 고백 거절하고, 외모 땜에 그렇단 걸 느꼈는지

나 군대가 있는 동안 어디 강남더밝은?에서 라식도 하고, 화장도 전문적으로 배우고, 운동도 하면서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하네요..

전엔 몰랐는데 막상 이렇게 꾸며놓고 보니 눈도예쁘고, 얼굴형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이제 와서 너무 아쉽네요..

곧 걔 생일이라서 그 때 진심으로 고백하려고하는데..

저 지금와서 고백하면 너무 찌질한가요..?

수정이, 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