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함께듣고싶은

크루셜스타 - 막내 아들

광란의뀨비 | 2016.09.15 23:44:30 | 조회 1074


어렸을 때가 기억이 나네
속 썩이는 걸로 타고난 애
책가방을 메고 PC방에
어두워질 때까지 게임 학습을 받네
엄마는 말했지 그러면 과외를 받아보자
누가 옆에 붙으면 조금 나아질지 몰라
난 과외선생님이 여자라는 소릴 듣고
한다했지만 못생겨서 때려쳤어
공부는 재미없어
미술도 재미없어
낙서는 재밌지만
소묘는 재미없어
아빠는 내게 건 기댈 놓지 않으셨고
엄마는 내가 뭘 하던 지원해주셨어
끝낸 이 못난 아들도 뭔가를 이뤘지만
돌아보니 너무 많은 것을 빚졌지 난

그대의 막내 아들이 뭔가
좀 해보겠다고 평창동을 떠나
혼자서 산지도 1년이 지났죠
그대는 항상 믿었어 나를
우주와 같은 사랑을 받았어 난
이젠 다 돌려줘야죠
분명 부족하겠죠

그래도 꽤 열심히 살아왔지
내 랩이 어땠는지 알 사람은 알지
얘들아 너네 악플은 참 쉽게 달지
난 그걸 엎기 위해 두통약을 달고 살지
이제는 내가 평점 별 4개 이상을 받고
공연장에선 몇 백 명의 환호를 받고
상장은 받아본 게 글라이더가 전부였어도
자랑스럽단 엄마의 문자를 받죠
그 무엇보다도 값져
그대의 한마디에
난 힘이 솟아나죠
오늘은 갈게 집에
집밥을 먹으면 내 영혼까지 채워지네
이제 나 한 달 정도는 거뜬하게 지내
나도 이만 작업하러 다시 가아죠
걱정마요 나도 이제 알건 알아요

그대의 막내 아들이 뭔가
좀 해보겠다고 평창동을 떠나
혼자서 산지도 1년이 지났죠
그대는 항상 믿었어 나를
우주와 같은 사랑을 받았어 난
이젠 다 돌려줘야죠
분명 부족하겠죠

성공이라는 게
뭔진 모르겠지만
나 노력해볼게
엄만 절대 아프지마
아빠는 보이죠
아들이 잘하고 있나
나 좌절한대도
절대 믿음을 놓지마

cuz i'm your son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댓글쓰기 - 타인을 비방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이름) (비번)

비밀번호 확인

댓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1,254개(1/63페이지)
함께듣고싶은
번호 글쓴이 조회 평가 제목 날짜
공지 민쌀 37848 / 0 음악유투브 동영상 올리기 방법!!(컴맹 초보들을위한 or 새로운방법) 사진 첨부파일 2013.09.19
공지 관리자 38463 / 4 음덕들을 위한 공간이야 [3] 2013.01.23
1252 공허포경기 1746 / 0 김수영, 유승우 - 세모와 동그라미 호옹이 2021.07.13
1251 jin세연 3280 / 0 유미 - 별 (미녀는 괴로워 OST,2006) 호옹이 2018.11.14
1250 jin세연 3405 / 0 에피톤 프로젝트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2008) 호옹이 2018.11.14
1249 jin세연 3796 / 0 장혜진 - 꿈의 대화 (1997.07) 호옹이 2018.08.23
1248 jin세연 2640 / 0 MC The Max(엠씨더맥스) - 사랑의 시 (2003.12.12) 호옹이 2018.07.04
1247 jin세연 1602 / 0 포켓몬2기 엔딩 - 좋은 친구들 호옹이 2018.06.17
1246 jin세연 2169 / 0 김동률 - 답장 호옹이 2018.01.15
1245 jin세연 2625 / 0 브레인 OST 메인테마곡(Main Theme For 'Brain') 호옹이 2017.10.06
1244 jin세연 2212 / 0 요조 - 두근두근 (드라마 학교2017 OST) 호옹이 2017.09.03
1243 jin세연 2338 / 0 정재형 - 오솔길 호옹이 2017.08.14
1242 jin세연 2111 / 0 보이프렌드(Boyfriend) - 내 여자 손대지마 (2011년) 호옹이 2017.06.04
1241 ABCDE 2566 / 0 crush - sofa 호옹이 2017.04.09
1240 jin세연 2768 / 0 윤종신 - 배웅 호옹이 2017.03.19
1239 jin세연 2515 / 0 윤종신 - 오래전 그날 호옹이 2017.03.19
1238 박효신 2466 / 0 서인영 -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 호옹이 2016.12.03
1237 jin세연 2571 / 0 박지윤 - 소중한 사람 호옹이 2016.11.27
1236 뀨뀨비 2596 / 0 숙희 - 나쁜놈 호옹이 2016.11.05
1235 뀨뀨비 2571 / 0 김영근, 이지은 - 사랑 그렇게 보내네 호옹이 2016.10.31
1234 뀨뀨비 2232 / 0 넬 -3인칭의 필요성 호옹이 2016.10.31
1233 뀨뀨비 2092 / 0 타루 - 여기서 끝내자 호옹이 2016.10.31

이 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늘 돌봐주세요
모두가 감사한 하루하루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세요
오늘의 뜨거운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