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씀
일단 내가 알바를하는데 저번에 어떤젊은 여자가 담배를달라하는거임
근데 담배종류가 하필 미성년자들이 즐겨핀다는 에쎄체인지와 앳된얼굴과 현금결제를 하려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수상해서 민증보여달라함
그러니까 그여자가 내 요구와는 전혀 다르게 뜬금없이 원래는 94인데 민증표기 잘못되서 96년생이 되었다고 그럼
어차피 96도 올해부터는 성인이니 민증보여달라고 한번더 말함
그러니까 민증두고왔다 함
그래서 내가 민증을 갖고와야 판매한다 그랬음
그러니까 그여자가 그냥팔면안되냐 그럼
그래서 내가 집에서 가져오라니까
그여자가 집이 다른지역이라 그러는거임
그래서 또 내가 대학교 어디다니냐 물으니까
고졸이라는거
그래서 내가 띠가 무슨띠냐니까 그거도 모른다함
그래서 내가 띠 96이나 94 둘중 하나라도 모르냐고 되물어보니
그 여자가 (띠껍게) "모르는데요" 함
그래서 내가 어떡하지 라고 고민하니까 그여자가 다음에 신분증 들고온다그랬음
그래서 알겠다하고 담배다시 집어넣음
그러니까 그여자가 담배 안파냐 묻길래
내가 단호박에 빙의하여 신분증없으면 판매 안한다그랬음
그러니까 결국 그냥나감
내가 좀 순진하게 생겼단 소리도듣고 잘속을것같다는 소리도 좀 듣긴한데 아무래도 내 인상때문에 내가 지한테 담배 팔줄알았나봄 ㅋㅋ

결론은 뻔뻔한 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