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이상한애

익명b78eee | 2016.11.23 22:58:32 | 조회 1379


저희 반에 제가 좀 싫어지고 있는 애가 한명있는데요 걔가 진짜 이상해요

전에 모둠별로 1명씩 발표를 한다고 했는데요. 저희모둠은 가위바위보로 정하려고 했는데 걔가 안하고 가만히 있길레 친절하게 "ㅇㅇ아 발표 해야되는거 아니야?"라고 했는데 갑자기 "아 발표 많이 했잖아!"라고 승질을 부렸어요 그레서 쟤 빼고 하는데 갑자기 우는거에요

또 다른거로는 그 친구가 학기 초반에 친구가 없으니까 학교를 빠지는거에요 2주동안 아프다는 핑계로 아무리 아파도 2주동안 안 나오는건 좀 그런데 며칠뒤에 저희반 여자애들(저포함)만 모아서 어디로 대리고 가서 와 봤더니 그애엄마가 있었어요 근데 그 엄마가 울면서 ㅇㅇ이한테 쫌만 잘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저희반 여자애들이 그 애를 때리거나 돈을 뜯거나 뭐 그런 심한 짓은 안해요. 그냥 걔 성격이 그래서 그런건데 어떻게 더 잘해줘야 하는지..

그리고 수학여행 팀짜는거 때문에 쌤이 화를 내시더라구요 여자애들 쫌 반성 하라고..버스자리를 정할때도 이번에는 저랑 걔가 됬더라구요 근데 저는 별 싫은티 안내려고 애썼어요 근데 걔는 누가봐도 나랑앉기 싫어 하는거같은 표정을 짓더라구요 진짜 재수없어서 한대 때리려다 말았어요

그리고 수학여행 2일차에 걔 카톡상메를 보니까 초성으로 저한테 저격을 한거에요 제이름을 딱쓰고 누구라도 알아볼수 있는 욕을 써놨더라구요 아니 기분이 나빠서 애들한테 이거 내욕 아니냐고 선생님한테 말하고 있는데 눈치는 빨라서 그건또 지우더라구요(근데 캡처를 한후에 지웠음) 근데 한 10분?쯤 뒤에 다시 저격을 했어요 제가 그래서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선생님한테 또 보냈죠 근데 선생님이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하신 말씀을 한 마디로 간추리면"잘해주세요" 아침에 저가 말하면 안 말할게 뻔하니까 제 친구가 말을 대신 해줬어요 근데 제 친구 말로는 걔가 물어보자 마자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은 수학여행 내내 저 째려보고 어째어째 해서 집을 왔어요 그레서 제가 걔 오해 풀어주려고 진짜길게 장문편지를 톡으로 보냈는데 며칠동안 보지도 않다가 온 답장"어"..

최소한 나도 미안하다고 얘기는 해야 하지 않나요? 그레서 진짜 욕하려다가 참고 끝난줄알았어요 그런데 며칠뒤에 그애 아빠가 저를 만난다는 거에요..

한마디로 면담을 한다는거죠 참 어이가 없어서 벙쩌있다가 어쩔수 없이 하게 됬죠 근데 걔내 아빠도 또 같은 소리 쫌 잘해줘라.. 이렇게 어떻게해야 걔한테 더 잘해줄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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