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은날 생일인얘는 친구들이 케이크사오고
저녁때 맛있는거 사먹고 신나서 페북올리더라..

나에겐 쥐마켓에서 주는 고객님 생일축합니다 문자뿐이다..

그나마가족들이 카톡으로 생일축하한다고오고

그나마 친한듯 대학친구들에게 시간되냐고하니 바쁘다고하고.. 내생일이라고 말도못했다..

생일이라고얘기한애는 자기남친도 이번주생일이라고하더니 생일축하한단말도 안한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말았다
그냥 업보려니한다

과제랑 공부만주로 묻는 과친구가있다
과제묻더니 혹시 니생일이냐고 하드라
그래서 응이라고했는대 기프티콘보내내...
겁나 설렛다ㅜㅠ 울뻔ㅜ

하... 나도 가족외 인간사람에게 축하를받고 선물도받는구나.. 감동ㅜ

후,.. 존나 개같다
아싸선택할땐 겁나 나댓는대
이젠 걍 왕따쭈구리다ㅡㅡ

먼가말해두 그닥 나신경도안쓰고
껴주지도않으니 ㅜㅜ

오늘생일이라 너무혼자밥먹기싫어서
과에적당한애랑 먹는거 한번이라도 끼려했었으나 싹다 자기친구끼리휑...
타과친구나 급히만나 먹고 빠빠이했다
시험있대서서..


후.. 생일이지낫다...
먼가 허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