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좀.
익명a21661 |
2014.04.10 20:44:15 |
조회 957
우리 외할아버지 어제 새벽에 돌아가셨는데
혈액암 말기였덴다 그걸 저번주에 알고나서
학교 끝나고 찾아뵐꺼를 한번 못찾아뵙고
가려니까 가는 당일날 새벽에 돌아가셨다
우리집에서 15분거리인데 귀찮단 이유로 안가고있었다가 지금와서 엄청후회한다
정말 장례식장 들어가자마자 눈물나오더라
내가뭔데 우리할아버지 외롭게만들고 보내드렸는지 진짜 한심한놈같다
너무후회돼고 안타깝고 죄송하고 미안한마음밖에안들어서 영정사진도제대로못보겠더라 오늘오후에 입관식하셨는데 보자마자 펑펑울고 그냥아무생각안나더라
앞으론 외할머니 외롭지않게하고
친척쪽도자주찾아뵙고그래야겠다
우리할아버지많이마르셨더라
이글본익친들아 나한테 따끔하게 몇마디만해주라 이렇게라도 사람들한테얘기듣고싶다..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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