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다 올려야 될지 헷갈리네요ㅜㅜ
저는 이제 26살 되는 대학원생입니다.
대학원 입학 후 아동학원강사로 계속 일을 했었는데, 한달전에 제가 다니던 학원이 문을 닫게 되어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제가 되게 애들한테는 거리낌없고 아이들은 좋아해서 일을 재밌게 했었지만
아이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귀는건 늘 어렵고 너무 걱정이 앞서는 성격입니다.
이번에 다른 학원을 우연한 기회에 소개 받았는데
일을 할까 말까가 너무 망설여집니다.
돈이 부족하거나 그러진 않지만
이나이에 마냥 놀고 있는게 찝찝하고 일은 해야될꺼같고. ..
그 전학원분들은 굉장히 좋으신 분들 이여서 잘지냈지만 이번 원장님은 괜히 제가 또 낯설은 사람에게 겁을 먹어서 그런가 깐깐해보이시고
저번 학원처럼 잘할수있을까 겁도 나고ㅜㅜ
돈이 부족한것도 아닌데 구지 이런 불안한 마음으로 일을해야되나 그 시간에 다른 공부나 할까 싶기도 하고ㅜㅜ 한편으론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너무 앞으로 나아가는걸 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한심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고민되네요ㅜ
현명한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