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쳐 해라. 남친이 독심술사가? 다 컸으면서 의사표현도 제대로 못해

저렇게안해도 진심으로 그러라고 말을해도 남자친구가 서운해하는거 느끼고 서운하냐고 물어보던데
그럼 응 서운하긴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하지 말라고할건 아니자나 라고하지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면 그 미묘한차이도 알수있더이다
통화 건너 목소리만으로도 그사람이 오늘 얼마나 힘들었는지 피곤한지 알겠던데 난...

내남친도 잘 캣취하던데 모태솔로였는데도 불구하고ㅋㅋㅋ

왜 여자들이 이런걸로 마음을 측정하는지 알겠나요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알고싶지 않은거에요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어케보면 외면하는거지..
뭐 원래 둔한 사람도있겠지만 자기 기분밖에 모르는 사람일수도있고

서운한거랑 별개겠지. 누가 몰라 그런걸.
근데 알아도 그거 달래주는거 좀 스트레스임.
진짜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자기가 간섭 할 문제가 아니라는 걸 너도 알고 나도 아는데 알아도 기분이 나쁜거니까 그걸 잘 달래는 수밖에 없는데, 결국 한 쪽이 포기하거나 익숙해질때까지 원패턴 반복이 오니까.
근데 이건 남자입장에서만 쓸 게 아닌게, 여자도 비슷한 상황을 분명히 겪거든.
근데 그 경우 보통 여자들이 짜증 한껏 내고 남자는 마지못해서 속으로 눌러 참는 경우가 많다. 참다참다 싸우면 평소엔 괜찮다 했으면서 갑자기 왜 그래? 후 발암

근데 어떡해. 내가 여자가 아닌 걸.
하지만 저렇게 안하는 여자도 있고, 시발 개나 고양이도 개체차이 따지는 세상에서 무슨 사람을 여자 남자 무슨 혈액형 무슨 별자리, 생년월일로 정답표 만들려는 것도 같잖다. 결국 두 사람이 각자 참을 수 있는 만큼 참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