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한지 3개월된 연애한번 못해본, 여자손도 한번 못잡아본 23살 모쏠 남입니다ㅠㅠ
친한 친구소개로 동갑내기 여자를 소개 받았는데요

톡에서는 일상대화 자주 하구 여자쪽은 간호과구 저는 공대입니다
얘기하는 레퍼토리는 그냥 부모님이랑 관계, 취미, 공부하는거 요새 힘든거 ..등등 일상대화위주로 햇구요
음 톡 가끔씩 주고받다가 제가 아 꽃보러가고 싶다라구 하니까 얘가 먼저 4월 중순쯤에 꽃놀이 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용기내서 이번주 시간되냐고 물어봣는데(꽃보러 말구 점심때보자구한거)
시간이 된다구 해서 제가 금요일 수업마치고 점심때 만나자구 햇어요
ㅎㅎ 그래서 약속 잡게됐는데
오늘
인터넷으로 점심시간 1시에 시내에 있는 맛집 예약하구 근처 주변 분위기 있는 카페 한번 가따와보구 사전 탐사 다 해보구 왓습니다
근데 제가 여자랑 단둘이 서로 말해본적은 처음이라 카톡할때완 다르게 말 잘 못하고 서로 어색하면 어쩌죠..ㅜㅜ
학교에 과여자들이랑은 서로 농담도 잘 걸고 재밋게 잘노는데
얘랑 만날 생각하니까 너무 떨리네요!...긴장되고
과연 어떻게 해야 재밌게 저녁시간때까지 잘 보낼수있을까요?
인생 첫 소개팅인데 잘 해보고싶습니다
자칫 지루해할까봐 고민입니다 ㅜㅜ
재밋게 빵빵터트리는건 바라지 않고 가끔 재밋게해줄만한게 뭐잇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