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예쁘고 멋진 옷들이 널리고 널렸다.

그 널리고 널린 예쁘고 멋진 옷들중에 맘에 들고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게 옷을 사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자신 옷의 스타일을 잡아놨다고 옷을 딱 그 스타일에만 맞게 사지 않게 되는게 현실이다.

여름에 보더스타일로 루즈하게도 입고 싶고 겨울에 단정하고 댄디하게도 입고싶은게 사람 마음이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생각하고 하나하나 보고 옷을 사게 되면 결국 집에 옷은 많지만 조합이 얼마 되지 않아 남들 시선에 같은 옷을 돌려입는것으로 보이기 쉽다.

옷은 이쁜 한번한벌 사서 입는게 아니라 좋은조합으로 이루어지는 일종의 콜라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조합을 잘맞추는 가장 쉬운방법은 같은 브랜드의 옷을 조합하는거다.

브랜드는 각 자신들의 특징과 컨셉이란걸 잡기때문에 분위기가 비슷할수밖에 없다.

자신이 쇼핑하는 브랜드를 가능하면 3개까지 줄이고 3개 내에서 만족을 못하면 5개내로 줄이는게 가장 좋다.(돈도 아낄수 있구)

또한 옷은 가장 중요한게 디자인이겟지만 빼놓을수 없는 요소가 원단이다. 원단에 따라 색감,촉감,심지어 냄세도 달라진다.

비싼옷들이 비싼값을 하는 이유는 바로 퀄리티에 있다.

예를들어 동대문에서 산 스판이함유된 블랙코팅진과 네페에서 나온 엘라가함유된 블랙스트레지를 비교해보면

스판과 엘라의 차이는 스판은 늘어나면 복구가되지 않는다. 당장은편하겠지만 나중에 보면 엄청나게 늘어난 바지를 볼수 있을것이다.

엘라같은 경우는 고무줄같은 성능으로 입을땐 늘어나고 벗으면 다시 웬만큼 원상복귀가 된다.

또한 블랙진에 코팅을 할경우 비를 맞거나 세탁을 하거나 물에 닿으면 블랙코팅진이 일반 블랙진이 되는경우를 볼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실자체에 광이 함유되있는 블랙스트레치의 경우 물에 닿아도 일정 광이 유지된다.

일반 동대문의 경우 코팅진 4만원내외. 네페진의 블파스는 18만원대.

무려 4~5배가량 가격차이가 나지만 결국 오래 입을것을 생각하면 후자가 훨씬 좋은 선택이다.

그리고 아우터같은 경우 봄,가을용/겨울용 아우터를 구분하게 되는데 굳이 그러지 않았으면 싶다.

봄.가을용 아우터를 겨울에는 이너로도 활용할수 있다. 굳이 춥다고 겨울에 구스다운파카를 새로 사는것보다 일반 덕다운정도나 솜이 들어간 파카도 괜찮다. 그안에 봄.가을용 아우터를 이너로 활용함으로써 추위도 잡고 돈나갈일도 잡자.

그리고 옷은 많을수록 좋다는 얘기는 옛말이다.

옷은 자신만의 것이 있는게 가장 좋다.

예를들어 바지같은 경우 셀비지원단 기반의 바지를 입다보면 페이딩이라고해서 주름잡히고 접히는 부분의 물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자기 몸과 습관에 맞춰서 페이딩이 되는것이다. 페이딩이 웬만큼 진행됐을때 워싱을 해주면 바지가 줄어들면서 몸에 딱맞고 자신의 습관이 베어있는 주름을 볼수 있게 될것이다.

위같이 셀비지원단의 바지는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면 하루12시간 6~12달정도 입어줘야 성과가 나온다고 한다.

옷이 많을수록 좋다는 얘기에 적극 동감하는건 티셔츠같은 이너에만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같은아우터 같은바지 같은신발을 신고 입어도 이너가 다르면 느낌은 전혀 다르다.

이너는 비싼거 한두개보단 중저가다량과 고가 한두개정도 추천하는바이다.

신발같은 경우는 필자는 7족정도 있는데 많다고 생각들진 않는 숫자이지만 실상 옷을 입고 나갈때 신발장 앞에서면 굉장히 고민된다.

신발은 본인이 컬렉션을 모으지 않는한 필요한 종류당 한족씩만 구입하고 버릴때가 되면 새로 한족 구입하고 커스텀하거나 팔거나 소장하도록 하자.

그외 모자,팔찌,시계,기타 악세사리등은 필자가 워낙 악세사리에 관심이 많아서 많을수록 좋다고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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