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지못한 관계같아요
익명e8d4f0 |
2016.10.08 10:29:14 |
조회 2232
사귄지 50일 좀 안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가 일때문에 피곤하고 힘든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른 부분에선 이해하고도 남았어요
근데 문제가 힘든것때문인지...
저와 시간을 대충 보내고싶은건지,
도대체가 밤에 집앞에 찾아오면
카섹말곤 하는게없어요. 제가 데이트하자해야
그제서야 데이트해주는식.
먼저 낮에 보자고도 안하고 어디가자고도안하고.
솔직히 이런 불만 남친한테 털어놓으라 하시겠죠?
근데 털어놔봤자 입니다 그냥ㅋㅋㅋㅋ
진짜 요새 표현 연락으로 서운함 여러번 느낀지라
그걸 속상하다 털어놓으니 지 딴엔 그게 싸운거라 느껴지나봅니다
이제 더이상 서운하다고 털어놓기도 지겹고
항상 되돌아오는말들은 노력하겠다 미안하다인데
뻔한 사람 붙잡고 뭐하러 구구절절 얘기하고 싶겠어요...
헤어짐을 결심했어도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큰지라
쉽게 입도 안떨어지구요,
정신차려보면 자기위로,자기합리화하고 있는 제 자신보면 한심하기도하고
미치고 팔딱 뛸 지경입니다 정말
힘들어요 이제 더이상 감정소비할 기력도 없어요
뭐 헤어지는거말곤 방법이 없을까요?
댓글 2개
이성관계도 본질은 사람-사람 관계니, 한 사람과의 관계를 맺어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본질은 같을 거라고 봐요.
서로의 관계가 그렇게 형성된 데에는 배경이 있을테니, 그것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보통 이야기하는 routine을 깨야될 것 같아요.
그것의 극단이 결국은 '헤어지는 것'일 것이고.. 아니면 시간을 좀 두고 관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을텐데 이성관계의 특성상 그런 긴장상황에서 인내력이 약한 편에 속하는 것 같아서, 결국은 헤어지게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가 바꾸기 위한 리스크를 져야 할 것 같아요. 서로에게 시간을 갖고 그것으로 남친이 본인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경험상 이성관계에서 '건강하지 못한' 관계가 생기는 원인은 둘 중에 한명이 '헤어짐을 두려워 하는 심리'에서 발생되기도 해요. 잃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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