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짜증이 너무 많아요.. 평소엔 절 사랑하는걸 느낄정도로 잘해주는데 너무 예민하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데이트하다가도 갑자기 짜증낼때가 많아요
제가 많이 맞추고 이해하면서 넘어갔는데 최근에는 데이트하다가 제가 몸이 좀 안좋다니까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짜증내면서 주차장으로 혼자 갑자기 휙 가버리고 차에서도 짜증내기도 하고 그냥 정말 시한폭탄같아요..
그리고 도저히 갑자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서 왜그러는지 조근조근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항상 그러다 저도 화나서 싸우는데 매번 이유를 말을 안하니까 지금까지 말로 풀어본적이 없네요..
시간 지나고나서 왜그런건지 말해달라고 하면 말하기 싫다는데 왜 제맘대로 강요하냐고 하구요
적당한거면 제가 참고 넘어가도 짜증날때 저한테 하는 말이나 행동이 시간지날수록 더 상처주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근데 남친은 제가 입다물고 짜증만 받아주길 바라는건지.. 연애초에는 안그랬는데..
그리고 제가 친구나 전남친들이랑도 한번도 큰 트러블이없을정도로 대인관계가 좋은편이기도 하고 모난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남친은 왜이렇게 갑자기 저한테 짜증날까요?
통화하다가 정말 누가봐도 화가 안나는 말을 이상하게 비꼬아서 혼자 화내고 끊고.. 자잘하게는 많지만 크게는 한달에 한두번꼴로 이러는데 점점 지쳐요 차라리 평소에도 못돼게굴면 헤어질텐데 평소엔 너무 잘해주고 착해요..
싸우면 전혀 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 행동이 아닌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