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한테 물들어버린 그녀는 아직 힘들어 한다 이건이해할수있다 나도 첫사랑에 대한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한테 그런 슬픔을 또 줄수있는 첫사랑이 생겼다
난 그녀를 너무사랑해서 너무좋아해서 너무 걱정이된다
너무 이쁜 그녀이기때문에 다른남자들이 건들까봐 걱정이고 너무 야한옷을 골라 입고싶어하기때문에 그녀를 쳐다볼 남자들때문에 걱정이다
그런 옷을 입은 이쁜 그녀가 술이라도 많이 취해서 다른남자가 건들까봐 걱정이다
내 말을 너무 안들어서 속상하다
나한테 거짓말을할까봐 걱정이다 나와 같이 맞쳐가면서 이해해준다는 말을 지키지 않으려는 그녀가 밉다 나한테서 떠나갈까봐 걱정이다 힘들게 사랑을 시작했는데 언제끝날지 모를 이 행복이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난 스스로 을이 되려한다 그녀가 사랑할때 갑과을이 있는게 싫다고 부정한적이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보이지 않는 갑과을은 존재한다 아마 더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을이될 것이다 스스로 을이 되려는 이유는 그녀가 나한테 사라진다면 죽을꺼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도 이해를 하려고 한다
이렇게 혼자 이해하면 내가 힘들어져 다칠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녀가 사라져 내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그녀가 알아서 내가 좋아 할만한 행동을 해주면 좋겟다 그녀가 날 사랑해주는듯한 느낌이 들어 난 욕심이 생겨 버렸다 하지만 떠날까봐 내욕심처럼 할수없고 내가 그녀에게 저지른 죄가 너무 커서 더이상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했다 사랑은 너무 행복하기에 너무아픈것이다 그녀가 가끔은 나한테 집착을 해주었으면 좋겠고 질투를 했으면 좋겠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할까 생각해보면 아직 난 불안해하기때문이다 그녀는 아직 날 많이 사랑해줄수 없는 상태인걸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러 여자애들하고 놀았던적이 있다 난 그녀에게 질투와집착을 받고 싶어서였는지 모른다 전에는 그렇게 싫었던 집착과 질투가 없으니 허전하긴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전이있던 사람이 그립거나 미련이있거나 한건아니다 난 이허전함을 내가 사랑하는 그녀에게 받고 싶을뿐이다 그녀가 날 많이 사랑해줄수 없는걸 알지만 가끔 질투하게 말을하면 알았다하면서 바로이해를해주니 사랑을 많이 받지 않고 있구나라는걸 더 확실하게 느껴져 마음이 슬플다
난 언제쯤 걱정없이 행복하게 그녀와 같이 걸어갈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