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1살이 된 여대생입니다
제가 연애경험이 많은 여자도 아니고 성격자체도 조용하고 소심한 편인 여자사람입니당

대학에 막 입학하고 나서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게 되고 그중에 중학교3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이성친구와 연락이 닿게 되었습니다.
가끔 연락주고 받으면서 지내다가 조금 뜸해지다가 이친구가 여자친구랑 이별을 하면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열심히 위로해줬습니다 정말 너무 안쓰럽고 얼른 훌훌털고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에
헤어지자마자 저한테 털어놓기 시작했고 틈나는대로 연락하고 톡하고 저도 왜그랫는지는 모르겟지만 참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그리고선 저랑 연락을 했기 때문인지 이친구가 감정적으로 많이 회복했음을 느꼈습니다. 그친구도 그렇게 말했구요 그러던 어느날에 저에게 '니가 이성적으로 좋아졌는데 어떻하지..?'
라며 말해왓고 대화는 어쩌저쩌다가 흐지부지 끝났습니다. 얘가 괜히 이별의 아픔때문에 외로움에 괜히 그러는게아닌가 나그냥 여자친구 땜빵되는건가 생각이들더라구요그러다가 어느정도 연락이 또 소원해지다가 뜨문뜨문 연락되는 사이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소심한건지 그냥 제가 뭐 이친구 여자친구도 아니고 여자문제로 제가 말할 입장도 아니고 ㅋ 그냥 연락소원해지고 그런것도 되게 서운하더라구요 ㅋ
그리고선 며칠전엔 카톡대화명이 접기로 이렇게 되잇엇구요 뭔가 오글거리고 유치하지만 저에게 그런말을 한 이상 그냥 확실히 톡까놓고 말하고 싶지만 그것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괜히 말햇다가 어사 될까봐요..ㅠㅠㅠㅠㅠㅠ
(그친구가 sns글에 그친구가 착각이엇네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그게  저한테 하는말 이었어요 제 페북글을 받아치더라구요 ㅋㅋㅋ.. 흔히 말하는 페북베틀인가요..ㅋㅋㅋㅋㅋ^~^)
그냥 지금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겟고 이친구랑은 계속 연락하고 관계유지해가면서 잘지내고 싶거든요
정말 착한친구고 계속 저역시도 힘이 되주고싶고 도와주고 싶고 괜히 친구관계까지 잃어갈까봐 그것도 무섭습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만난적은 없습니다 중학교때보고 못봤으니까요 
지금 저한테 마음이 떠잇는것도 같고 이래저래 저를 떠보는 느낌입니다..
연락빈도도 점차 줄어가고 이러다가 친구로서도 어사가 되는게 아닌가 걱정이되요..

무ㅓ 저도 이친구가 싫은건 아닙니다 근데 확실히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선 시작하기가 싫은거에요..ㅠ..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그친구의 마음이 제일 궁금해요

진지한친구이긴 하지만 이런 이성적인 연애문제엔 다소 소극적인 친구같아요
이런경우가 첨이라 혼란스럽습니당 솔루션좀 내려주세요...